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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2시까지 MBC TV가 중계방송한 '2019 메이저리그 다저스 VS 피츠버그'가 전국시청률 6.2%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8시로 예정됐던 중계방송은 미국 현지 비 소식으로 약 2시간 뒤 시작했다. 류현진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메츠를 상대로 등판한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프런켓은 5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LAD)이 오는 31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등판한다고 전했다.

프런켓과 '뉴스데이'의 팀 힐리 등에 따르면 다저스와 메츠 양 구단은 다저스타디움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4연전에 등판할 선발투수를 모두 예고했다.

28일 1차전에는 클레이튼 커쇼(LAD)와 제이콥 디그롬(NYM)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29일 2차전에서는 리치 힐(LAD)과 스티븐 마츠(NYM)가 대결하고 30일 3차전에서는 워커 뷸러(LAD)와 노아 신더가드(NYM)의 선발 맞대결이 진행된다.

류현진은 마지막 4차전에서 제이슨 바르가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잭 윌러보다 앞선 순서에 등판하지만 사실상 메츠의 5선발인 바르가스는 올시즌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 타선이 손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다.

26일까지 25승 26패, 승률 0.490을 기록한 메츠는 올시즌 팀타율 0.242, 팀 OPS 0.727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팀 타율 11위, 팀 OPS 10위의 하위권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팀. 류현진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것이 없는 상대다.

이 등판에서 류현진의 5월의 투수 선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시 약한 타격을 가진 팀을 상대하게 된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