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6.19 초록 검색창 이해진 네이버 GIO
  2. 2019.06.06 네이버 이해진 GIO가 생중계 노사토론을 제안
2019. 6. 19. 02:20

구글과 페이스북 등 소수 거대 기업이 전세계 인터넷을 장악하는 것은 다양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네이버는 이들의 ‘인터넷 제국주의’에 끝까지 저항한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

20년 전 ‘초록 검색창’ 네이버를 창립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18일 3년 만에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네이버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경영학회가 인터넷 상용화 20주년을 맞아 미국과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인터넷 생태계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였다. 좀처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형 경영자’라고 불리는 이 GIO는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 때문에 개인적인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20주년이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인터넷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 GIO는 20년 동안 네이버처럼 자국 언어로 운영되는 고유한 포털사이트가 유지돼 왔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전세계에서 미국ㆍ중국 기업이 아닌 자국 포털업체가 1위 사업자인 나라는 러시아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 GIO는 “유럽만 보더라도 구글과 페이스북이 들어오면서 자국 데이터가 넘어가고 기존 포털 매출까지 빼앗겼지만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며 “검색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다양성에 기반을 둔 행위이기 때문에, 네이버처럼 자국어로 서비스하는 포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주권’ 측면에서도 네이버의 자부심은 상당하다. 이 GIO는 “한글로 된 우리의 데이터를 우리의 손으로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500년, 1,000년이 지났을 때 우리의 문화 데이터를 네이버가 잘 지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GIO는 해외 ‘공룡’ 인터넷 기업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국 기업들이 힘을 키우려는 과정에서 느끼는 장애물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혁신이 생겼을 때 대기업에 과도한 사회적 책임을 묻는 문화와, 벤처 기업의 몸집이 커질수록 견제가 심해지는 분위기가 그것이다. 이 GIO는 “전 세계적 트렌드와 기술에 뒤처지지 않게 신기술을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이런 기업을 향해 탐욕적이고 돈만 추구하는 회사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과하다”면서 “새로운 산업 등장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정치와 사회에서 해결을 해주고, 기업은 빨리 달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GIO는 규모의 경제가 불가능한 국내 기업 환경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미국은 연구개발(R&D) 규모만 수조원대인데, 이를 쫓아가려면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매출 5조원, 10조원만 돼도 회사를 부도덕한 기업으로 몰아 견제하고 규제하려고 하는데, 과연 이것이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가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제조업과 달리 국경이 존재하지 않는 인터넷 환경인 만큼 기준을 글로벌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터넷 제국주의에 끝까지 저항했던 기업이 ‘새드 엔딩’으로 끝나지 않도록 큰 시각에서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Posted by 회오리전사
2019. 6. 6. 15:16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노조 교섭과 관련한 생중계 토론회에 직접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5일 네이버노조와 네이버 등에 따르면 이해진 GIO는 지난 1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라온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6월12일에 한국에 들어가니 노사 문제에 대해 얘기해보자”며 “(노사 교섭을 생중계 하는 것처럼) 이것도 생중계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해진 GIO가 생중계 토론을 제안한 이유는 앞서 노조와 교섭 내용을 공유한 네이버 인사담당자의 게시글에 직원들이 분노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회사 인사담당자가 익명에 숨지 말고 실명으로 답할 것과, "이해진 선배님이 속 시원히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인트라넷 댓글 공방과 관련해 네이버노조 이수운 홍보국장은 “협정근로자와 관련한 부분에 대한 공방이 오갔고, 여기서 회사 말이 맞는지 노조 말이 맞는지 교섭 생중계를 하면 되지 않느냐며 두 번째로 교섭 생중계를 하자는 댓글이 올라왔다”며 “노조 지회장은 피할 이유도 없고 노조는 떳떳히 공개하겠다고 답했고, 누군가 이해진 선배님이 답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해진 GIO가 대댓글을 단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5일 오후 2시부터 15차 단체교섭을 네이버 본사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생중계 하고 있다.

이 홍보국장은 “이해진 GIO가 참여하는 토론회는 회사가 정하는 것이고, 노조는 그에 대해 사측과 의견 조율이 아직 없는 상태”라면서 “그런데 회사가 20주년이기도 하니 토론회 생중계 같은 자리가 있더라도 이상하진 않을 것이지만, 한다면 인트라넷 내 생중계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해진 GIO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실제 열릴지, 세부 일정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해진 GIO

이해진 기업인

출생 1967년 6월 22일 (만 51세), 서울

소속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라인 회장

학력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전산학 석사 졸업 외 1건

수상 2012 포춘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 25명 외 1건

경력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외 9건

네이버 www.naver.com/ 고객센터 1588-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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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오리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