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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29 육군참모총장, 훈련소 '과잉방역' 논란에 사과,방역관리체계 점검 지시
2021. 4. 29. 12:02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28일 육군훈련소 등 최근 일부 부대의 코로나19 과잉방역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 입장을 냈다.

남 총장은 이날 긴급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최근 일부 부대에서 용사들에 대한 과도한 방역조치로 인해 장병 기본권까지 침해하게 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고 육군은 밝혔다. 남 총장은 “전후방 각지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자녀를 군에 보내주신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했다.

각급 부대 주요 지휘관에게 자성하는 마음으로 현 방역 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진단 및 재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육군은 다음달 9일까지 방역 관리 체계 집중진단 기간으로 정했다.

최근 군 내에서는 휴가 후 예방 차원에서 의무 격리되는 장병들에 대한 급식, 생활 여건이 너무 열악하다는 폭로가 잇따랐었다.

훈련소 '과잉방역' 논란

 

휴가 복귀 후 의무격리 장병 부실급식 논란. 페이스북 ‘

최근 군에서는 휴가 복귀 후 코로나 확산 예방 차원에서 격리되는 장병들이 부실 급식을 제공받고 생활 여건이 심각하게 열악하다는 제보가 쏟아지며 국민적 분노를 사며 육군훈련소 홈페이지가 장애로 일시서버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군인권센터는 지난 26일 “육군훈련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예방적 격리 조치를 하면서 훈련병들에게 3일간 양치와 세면을 금지하고 화장실을 통제된 시간에만 다녀오게 하는 등 과도한 방역지침을 시행하면서 개인이 위생을 유지할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용변 시간제한으로 바지에 오줌을 싸는 일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도 접수했다”고도 했다.

군인권센터는 육군훈련소 입소 후 1~2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열흘간 샤워를 하지 못한다는 제보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면서, “현재는 1차 PCR 검사가 끝나고 음성이 확인되면 3일 차부터 샤워를 허용하는 것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Posted by 회오리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