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 13:45

중국 소비 촉진의 달 [웨이보 ]

 상하이 5·5쇼핑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5·5쇼핑데이는 중국 어린이날(6월 1일), 단오절(6월 12~14일) 연휴를 포함한, 6월 30일까지 추진하는데, 올해는 쑤저우시도 함께 참여한다.

상하이와 쑤저우는 5·5쇼핑데이에 맞춰 주민들에게 중국의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를 나눠줄 방침이다.

수도 베이징도 소비쿠폰을 발행하며 적극 동참에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베이징 소비자 시즌'을 시작하는데, 이를 위해 1000여건의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 노동절 연휴기간에는 현금 쿠폰, 할인 쿠폰 등 45억 위안 상당의 소비 지출 패키지도 뿌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 밖에 광둥성, 충칭 등 지방 정부도 29일 중화미식연 행사가 쑤저우·양저우에서 개최되며, 라오즈하오 카니발 행사는 광저우에서 오는 5월 12일에 열린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하이난에서 중국 제1회 국제 소비재 박람회(CICPE)도 개최될 전망이다.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재 박람회 행사에는 세계 69개국, 800여개 업체, 1319개 브랜드가 입점해 자동차, 보석 등 상품을 전시한다. 또 스위스, 프랑스, 일본, 미국, 영국 등 국제 브랜드 70여곳 이상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박람회 기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샤오량 상무부 소비촉진사 사장은 "해외 전시품은 면세 혜택이 제공된다"며 "이 밖에 관련 세수 혜택 정책은 조만간 마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5.5쇼핑데이. [웨이보 캡처]

 

Posted by 회오리전사
2019. 5. 30. 13:50

출처 웨이보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에 발을 올리는 등의 행동을 해 물의를 빚었다. 중국은 물론 한국 축구팬들까지 ‘축구 모독’이라며 발끈하고 있다.

30일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成都)에서 열린 2019 판다컵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모독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는 세리머니를 했다. 한국은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이 참가한 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 같은 사실은 중국인 기자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한국 선수는 축구화를 벗은 발로 우승컵을 밟고 있다. 다른 선수들은 이를 지켜보고 웃고 있다. 인민망에 따르면 또 다른 선수는 우승컵에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중국 축구팬들은 한국이 중국 축구를 모독한 것으로 여기고 분노했다. 웨이보에는 한국축구와 한국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주최측은 대표팀의 행동을 확인한 뒤 한국 축구협회와 대표팀을 상대로 엄중히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새벽 사과문을 통해 “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이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중국 축구 팬과 선수, 중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중국 축구협회의 우호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리 축구팬들도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축구 커뮤니티 회원들은 “축구 선수가 축구를 모독하는 행동을 하다니”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Posted by 회오리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