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8. 02:41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 최대 국제영화제의 하나인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칸에서 우리 영화와 감독이 다수의 상을 수상했지만 최고의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3대 영화제는 베를린(2월), 칸(5월), 베니스(8월)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지난 26일 수상 직후 봉준호 감독과의 직접 통화에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이번 황금종려상 수상은 봉준호 감독 개인을 넘어 한국영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축하를 전하고 기쁨을 나눴다.

아울러, 박양우 장관은 “올해는 한국영화가 태동한지 100년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한국영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창작에서부터 제작, 유통, 상영에 이르는 생태계 전반의 종합적 관점에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을 찍으면서 지켰다고 밝힌 표준 근로계약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귀국한 봉 감독은 이런 사실이 화제가 되자 " '기생충'만이 유별난 건 아니고 2~3년 전부터 영화 스태프의 급여 등은 정상적으로 정리가 됐다"면서 "영화인들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계 표준근로계약서는 스태프의 장시간 근로나 부당한 처우를 막고자 임금액 및 지급 방법, 근로시간, 4대 보험, 시간 외 수당 등에 관해 노사가 약정한 사항을 담은 계약서를 말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전국영화산업노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이 공동 개발해 2011년부터 사용을 권고해왔고, CJ ENM이 '국제시장'(2014)부터 적용하면서 영화계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한 중견 영화제작사 대표는 "제작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상업영화는 표준 근로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솔직히 영화 스태프들은 임금체불에 시달리고,시급도 안되는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있는게 부당한 처울받는데 대부분인데...

멋지다..봉준호감독~~~

Posted by 회오리전사